[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한화그룹이 지난 26일 11시 경기도 가평 소재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2014학년도 한화기업대학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한화기업대학은 경희사이버대와 한화그룹이고교생 채용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육성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총 정원 600명의 3년제 비학위과정으로 운영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대학이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립·운영할 수 있으며 채용 예정자 또는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평균 3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비학위과정의 교육훈련체계를 의미한다.
이 곳에서는 신규 입사 직원 대상으로 ▲기업실무 ▲금융 ▲호텔경영 ▲건축 등 4개 학과와 기존 입사 직원 대상으로 ▲경영 1개 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운영된다.
한화기업대학 관계자는 “한화기업대학은 각 학과별 차별화된 교육 목표를 통해 각 계열사별 맞춤형 인재 육성과 신입직원들의 전문 직업 역량 함양에도 일조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열린 교육과 승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별 없는 능력 중심의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직원 개인의 성장과 비전 달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이정민 사회교육원장은 “한화기업대학은 대학과 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서 많은 대학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탁월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사원에게는 개인적 성숙과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산업현장의 고숙련 근로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사이버대 안병진 부총장, 한화기업대학 류종현 대학장을 비롯해 한화기업대학 교수진과 계열사 입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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