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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 전국 최고 혜택 받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보육비·보험료 지원, 교사엔 명절수당 지급해 처우 개선"
"전국 최초 공제회비도 지원, 건강주치의제로 아동 건강 관리"
"보육환경개선 확대, 모니터링단 급식 꼼꼼한 점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올부터 전국 최고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어린이집 이용에 관계없이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양육비를 지원하고, 영유아·보육교사들에게 상해배상과 가스배상 보험료를 지원하며, 보육교사에게는 명절수당과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한다.

또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전국 최초로 공제회비를 지원한다. 아동은 4890원, 교직원에게는 1만2600원이 지원된다.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933개 병·의원이 참여하는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어린이집 건강주치의제’는 올해부터는 키다리 건강수첩을 작성, 만 5세까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한다.

보육환경이 우수한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2013년 40곳에서 올해는 50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18억79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해 교재교구비 6억9400만원과 도서구입비 4억5600만원, 차량운영비·시설 기능보강비 4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육비도 지원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에는 0세 39만4000원, 2세는 28만6000원, 3~5세는 22만원이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부모에는 12개월 어린이는 20만원, 24개월은 15만원, 24개월 이상은 1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당장 올해부터 담임보육교사에게 설과 추석에 명절수당을 1회 각 3만원씩 지원한다.


또 보육교사 5928명에게는 처우개선수당을 월 2만~10만원까지 지원해 어린이집 교직원의 사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과 편안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클린보육 사이버 창구’를 전국 최초로 개설·운영하고 보육교사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보육 품질 향상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어린이집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사랑 모니터링단도 5개반 50명으로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과 보육정책,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을 건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육 품격을 높이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면 어린이집을 믿고 아이들을 보내면서 편안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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