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태용 전 성남 감독(44)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 팀의 원톱으로 박주영(29·왓포드)을 꼽았다.
신 감독은 보도채널 뉴스y의 '축구토크쇼 가자 브라질로'에 출연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박주영이 축구 대표 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감독은 "박주영은 국내 최고의 원톱 스트라이커다.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최고의 경험을 쌓았다. 홍명보호를 리드할 수 있는 선수"라며 원톱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호의 일원으로 활약한 김세윤 전 축구 대표 팀 비디오분석관(48)도 박주영이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분석관은 "4년 전 허정무호보다 홍명보호 전력이 더 나은 면이 있다"며 16강 진출을 낙관했다.
'축구토크쇼 가자 브라질로'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는 축구 프로그램으로 이번 녹화는 "홍명호보 최강 베스트 일레븐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 감독과 김 분석관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홍명보호 최강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으며, 미드필더, 수비, 골키퍼 부문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 축구팀장 출신 김종력 축구전문기자와 성유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방송이 끝난 뒤 뉴스y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이나 '가자 브라질로' 페이스북에 의견을 남기는 분 중 선정해 경품도 지급된다.
'홍명보호 최강 베스트 일레븐'을 예측해 보는 '가자 브라질로'는 3월 1일 오전 11시20분 방송되며 3월 2일 새벽 1시 20분 재방송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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