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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식재산 전담부서 7.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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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지식재산 통합솔루션 지원사업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유망 중소기업의 7.9%만이 지식재산권(IP) 관련 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특허청과 함께 28일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내 '월드클래스 지식재산권(IP) 센터'를 개소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중기청이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 의뢰해 실시한 '유망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 활동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을 넘는 유망 중소?중견기업 중 지식재산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은 7.9%에 불과했다.


또 '지식재산 출원, 등록, 유지'가 지식재산 담당자 업무의 대부분(78.5%)을 차지하고 있어 보유 지식재산의 활용이나 전략 수립 활동은 거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기획단계에서는 경쟁사·경쟁 제품 특허 분석(59.3%)과 신사업 아이템 탐색(58.3%)을, 수행단계에서는 기존 보유 특허 보강을 통한 새로운 특허 획득(56.6%)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어 연구개발 각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월드클래스 IP센터를 설립, 지식재산이 기업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형 IP 통합솔루션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센터는 산?학?연 협력과 더불어 특허 분쟁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식재산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관점에서 통합 지원하며, 기업의 고부가가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해 R&D?인프라?활용 전반에 걸쳐 기업이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선택적 맞춤형 IP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 접수는 내달 3일부터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홈페이지(www.kipsi.re.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경기·대전 등 지역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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