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여성들의 벤처창업을 돕기 위해 선배 여성 CEO들의 '밀착 멘토링'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손잡고 '2014년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창업교육부터 사업화·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할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협력해 우수 예비벤처창업자에 대해 기초 창업교육 - 합숙형 창업기획캠프 - 밀착 멘토링 - 초기사업화 - 투자유치 - 사후관리까지 일괄 패키지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이 지방 여성·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확대, 교육장도 수도권 중심의 여대에서 지방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일반대학으로 늘어난다.
또 기존 창업캠프에서만 운영하던 선배 여성 벤처기업 CEO의 멘토링을 사업 전 과정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교육 운영대학은 여성 특성화 교육이 갖춰진 대학 중심으로 4개 권역별 거점대학 5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4개 권역에 있는 2~4년제 중 여자대학 또는 일반대학으로 창업교육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어야 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26일부터 3월 11일 까지 지원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48개사가 벤처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창업한 '엄청난벤처'의 경우 단체급식의 식수예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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