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접경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하거나 일부를 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경고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축출 이후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안정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토와 우크라이나 간 동반자 지위 협정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영토적 통합성, 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국경 불가침 원칙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토 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유혈시위 사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중립을 지킨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과 안보 분야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요구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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