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해외에서 실시한 LTE 속도조사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국의 무선 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에 따르면 KT는 다운로드 속도 21.3Mbps로 전세계 통신사업자 40개 중 6위를 차지해 국내 1위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이번 평가대상에 KT와 SK텔레콤 단 2개 사업자만 포함돼 있다.
오픈시그널은 16개국 40개 통신사업자 6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도 LTE 품질 평가 결과 보고서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LTE 커버리지 당 접속 지속률은 91%로 글로벌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고 있고, LTE의 내려 받는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8.6Mbps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한편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광대역 LTE-A로 ‘최고의 LTE 공로상(Outstanding LTE Contribition)’과 글로벌 선도 통신사업자 기술총책임자인 CTO가 선정한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Outstanding Overall Mobile Technology - The CTO’s choice)’등 2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KT의 LTE 기술력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보다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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