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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좋은 미래, 원내대표 조기 경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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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선대위 발족 의견 지도부에 전달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민주당 초·재선의원들의 모임인 '더 좋은 미래'가 27일 지도부에 조기 원내대표 경선, 조기선대위 발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전 (더 좋은미래)17명의 의원들이 나머지 분들 의견까지 취합해서 7시 30분에 전체모임을 갖고 전체회의 결의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은 조기선대위 발족, 조기 원내대표 경선 등을 통해 일신된 모습으로 선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고 이런 무기력한 모습으로 6·4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천혁신, 정책혁신, 인물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더 좋은 미래는 5월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을 3월로 앞당겨 실시하기를 요청했다. 더 좋은 미래는 이같은 의견을 지도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재 의원 22명으로 구성된 모임인 '더 좋은 미래'는 지난 11일에 발족했으며 신경민 최고위원과 우원식 최고위원도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목전 시점에서 당 변화를 국민들께 가시화 하면서도 선거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회원인 두 분 최고위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지도부가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향후 대응에 대해 "지도부 논의를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이야기 하는게 맞는 것이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지도부 흔들기'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당의 비판을 흔들기라고 하면 아무소리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혁신과정에서 진통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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