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외교부 제1차관에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27일 내정했다. 또 안전행정부 제1차관에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김경식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조 외교부 제1차관 내정자는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북핵외교기획단장, 주 호주대사 등을 역임한 직업외교관이다. 외교교섭 및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안행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현안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국토부 제1차관 내정자는 30여년 간 국토부에 근무하며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을 거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건설 및 주택 분야 전반에 걸친 경험이 풍부하다.
외교부 제1차관은 김규현 차관이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 임명되며 공석이 됐다. 안행부는 박찬후 차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고, 국토부 박기풍 차관도 사의를 표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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