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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상에 실학자이름 딴 ‘홍대용賞’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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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올 상반기 특허기술상부터 시상…우수발명 개인 및 소기업들 대상, 28일부터 수상자 공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발명을 한 개인과 소기업에게 ‘특허기술상 홍대용상(賞)’이 주어진다.


특허청은 올 상반기 특허기술상부터 개인과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대용상’을 새로 만들어 잠재력 높은 특허발명의 시상을 늘리고 사업화까지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은 우수발명을 찾아내 사기를 높이고 범국민적인 발명분위기가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1992년부터 특허기술상을 줘왔다.


반기마다 시상식을 가져온 특허기술상은 우리나라 역사 속의 발명위인 이름을 딴 ▲특허·실용신안부문의 세종대왕상(1건), 충무공상(1건), 지석영상(2건) ▲디자인부문의 정약용상(1건)으로 이뤄져있다. 수상자에겐 상금과 수상마크가 주어진다.

발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수발명을 찾기 위한 노력이 꾸준했음에도 성과는 작았다. 개인이나 소기업의 특허기술은 자금부족, 사업화에 대한 전문성이 미흡해 두드러진 사업적 성과를 나타내기 쉽잖아 각종 발명관련시상에서 돋보이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조선시대 발명가이자 실학자 이름을 딴 ‘홍대용상’을 새로 만들어 개인 및 소기업 발명시상과 맞춤형지원으로 우수기술이 묻히지 않게 하면서 사업활성화도 이끌 예정이다. 홍대용은 ‘기계식 혼천의’ 등을 발명하고 지구자전설을 주장했다.


개인 및 소기업이 출원인으로서 권리나 실시권의 설정등록 후 2년 이내 발명을 대상으로 하는 홍대용상은 심사과정을 거쳐 5건을 뽑아 상을 준다.


수상자에겐 상금(100만원)과 함께 체계적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 상반기 수상자에겐 창업캠프 입소기회가, 하반기 수상자에겐 창업기업가 사관학교(IEA) 입학 때 1,2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이 돌아간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창업캠프엔 창업에 대한 실무교육서비스와 함께 수료 후 창업이나 기술이전 도움을 받는다. 세계경영연구원(IGM)의 창업기업가 사관학교는 기업가정신, 리더십, 경영지식을 갖춘 창업기업가 키우기를 목표로 한다. 입학생에겐 전액장학금과 최대 5억원의 투자유치까지 보장된다.


특허청은 또 ▲특허기술평가지원 ▲지식재산활용전략지원 ▲특허기술거래컨설팅 ▲우선구매추천 등 각종 발명장려사업의 대상선정 때 점수를 더 주고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도 줘 수상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을 돕는다.


제대식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홍대용상 신설이 개인과 소기업의 잠재력 높은 우수특허기술을 찾고 사업화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기회가 돼 발명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국장은 “기존의 세종대왕상 등도 신청대상을 권리나 실시권의 설정등록 후 5년 이내 발명으로 늘려(기존 3년) 더 많은 대상에게 국내 최고발명임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청은 발명자나 디자인창작자가 특허기술상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28일부터 4월3일까지 특허기술상홈페이지(http://www.patent.go.kr/jsp/kiponet/mp/patentprize/index.htm)를 통해 온라인신청을 받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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