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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투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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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센터’(Data Center)는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Storage) 등이 설치된 시설을 말하며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온라인 쇼핑 등의 사이버 작업 수행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는 빅데이터, 모바일, 동영상 등으로 데이터저장 공간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연구소, 관련 IT 기업들을 클러스터화해 투자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청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팀(TF팀)를 발족한 뒤 데이터센터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 이르면 내달부터 대상기업을 선정해 유치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나 검단·강화군 등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가능성이 있는 항만배후지 등을 후보지로 선정, 글로벌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MS, 구글, 아마존, 오라클, IBM 등 전세계 인터넷·전산·통신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MS의 아·태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로 부산이 유력할 것으로 파악됐지만 MS측은 부산 이외에도 경기,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등 타 지역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시도 좋은 후보지를 MS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또 수도권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전용회선 요금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주요설비로는 서버저장(Storage)시설, 인터넷·컴퓨터시스템, 전력시설, 통신장비, 통제실, UPS, 냉방, 소방·재해(홍수 등) 안전시설 등이 필수적이며 온도 16~24도, 습도 40~55%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교통 및 통신인프라가 좋고 최상급의 IT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전력공급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유치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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