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이하 ‘SW’)를 배울 수 있는 'SW 창의캠프'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26일 개최된 이번 캠프는 초·중학생의 SW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고, 학부모가 자녀의 SW학습을 권장할 수 있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 참가자 선발은 지난 2월초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개최 계획을 홍보한 후, SW 창의캠프 홈페이지(www.swcrew.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100명 모집에 접수 하루만에 469명이 신청하여 조기 접수마감 후, 수도권·강원·충청·영남·호남 등 전국적으로 초등반 60명과 중등반 4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했다.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래밍 실습, SW전공 대학생의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초등반의 프로그래밍 실습은 영어와 다소 어려운 문법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텍스트 기반 언어(C언어, Java 등)가 아닌, 레고와 같은 블록 쌓기 방식의 언어(Entry)로 진행됐다. 중등부는 텍스트 기반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인 파이썬(python)으로 실습이 이루어졌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21세기는 SW의 시대인 만큼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SW 학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줄 것과 학부모들은 자녀의 SW 학습을 권장하고 재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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