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신영증권은 24일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사상 최대의 실적 갱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는 2300원으로 상향했다.
한토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외형 고성장에 따라 각각 16.1%, 9.9% 증가한 669억원, 50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금력과 사업 경험으로 주력 수익원인 차입형토지신탁에 대한 독보적인 시장 입지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금융위기 이후에 차입형토지신탁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발 사업에 27% 이상의 손실을 발생하지 않는다면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98억원, 60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높아진 이익 기반에 10년 만에 주당 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 배당성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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