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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별은 우리 은하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움직이는 거대한 별이 은하계에 충격을 주면서 '활 모양의 이미지'를 만드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시기간)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으로 촬영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는데 빠르게 이동하는 '카파 카시오페이아(Kappa Cassiopeiae)'의 모습을 담았다.
천문학자들에게는 'HD 2905'로 알려진 이 별은 초속 1100㎞의 엄청난 속도로 주변을 통과한다. 초고속으로 움직이면서 붉은 줄의 활 모양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런 '붉은 색 활 모양'의 구조를 천문학자들은 행성 간 충격파(bow shocks)로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은하계에서 거대한 별이 빠르게 움직일 때 종종 나타나곤 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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