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교보증권이 KG모빌리언스에 대해 대형 유통 플랫폼 성장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24일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G마켓, 옥션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휴대폰 통합결제이 경우 전문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KG모빌리언스는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업체들 또한 온라인 부문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의 실물거래대금 비중은 2011년 47% 수준에서 2013년 57%까지 증가했다. 휴대폰 통합결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로 큰 금액의 결제 역시 통합결제를 이용하는 추세다.
심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의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인증서비스 매출이 93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182% 급증했고 금융 거래 보완 강화로 다채널 인증이 늘어난 덕분이다.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조치로 휴대폰 인증을 대체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증가할 것으로도 판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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