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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글로벌 이동통신산업계 한자리에…MWC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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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글로벌 이동통신산업계 한자리에…MWC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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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글로벌 이동통신업계의 최대 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MWC는 올해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5, SK텔레콤의 초고속 LTE-A기술 등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MWC 2014는 세계 약 220개국 1000여개 이동통신사, 휴대폰제조사, 장비제조사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행사다. 올해는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는 주제 아래 1800여개 기업, 75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9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다음 세대를 선도할 신기술과 신제품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3사와 하드웨어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한다. 오버더톱(OTT)·플랫폼사업자의 대표격인 카카오와 SK플래닛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이외에 여러 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메인홀인 '3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통신 기술을 시연하며 세계에 IT 선진국 한국의 기술력과 위상을 뽐낸다.

◆SK텔레콤, '450Mbps' 6배 빠른 LTE 첫 시연 = 세계 초일류급 LTE기술을 보유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단연 볼거리다. SK텔레콤은 5년 연속 전시관 내 단독부스를 운영하며, 이 자리에서 3개의 광대역(20MHz) 주파수를 묶어 현재 LTE보다 6배 빠른 최고 450Mbps 속도를 내는 '3밴드 LTE-A'를 최초 시연하는 한편, 20MHz 대역 2개를 묶은 CA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인다. 서로 커버리지가 다른 주파수 대역의 경계 지역에서 타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LTE-A 속도를 지원하는 ‘인터사이트(Inter-Site) CA’도 소개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태세다. KT는 이동통신과 무선랜을 묶어 최대 600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이종망 결합 '광대역 LTE-A 헷넷(Het Net)' 기술을 선보이며,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기존 광랜보다 3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전송 기술을 최초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도 3개의 LTE 대역을 하나로 묶어 4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3밴드 주파수 묶음기술(3-band CA) 기술을 시연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5 · 스마트워치 기어2 이목집중 = 올해 MWC에서 단연 손꼽히는 이벤트는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공개 행사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 2011년 2월 갤럭시S2 발표 이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는 MWC 첫 날인 24일 오후 8시 언팩 행사를 통해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처음 선보인다. 이날 갤럭시S5 공개 행사의 프레젠테이션은 신종균 IM 부문 사장이 직접 맡는다. 웨어러블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 보급형 스마트폰 다수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를 찾아 신제품 발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째 MWC 내에서 최대 크기의 부스를 차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과 신 사장 외에도 이돈주 사장, 이영희 부사장 등 무선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총출동해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노크'로 승부한다… 신제품 'G프로2' 등 전시 = LG전자는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란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에서 이미 공개한 신제품 'G프로2'와 곡면형 ‘G플렉스’를 비롯해 ‘G2 미니’, ‘L시리즈III’ 등 총 8종의 스마트폰 130여 대를 대거 전시한다. 특히 LG전자는 G2부터 도입한 '노크' 기능을 차별화된 핵심 사용자경험(UX)로 적극 밀고 있다.


이외에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 연동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등 다양한 기기도 전시된다. LG전자에서는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 본부장이 별도로 회견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전도 뜨겁다. 일본 소니와 대만 HTC, 중국 화웨이, ZTE, 레노버 등도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텔레포니카, 영국의 보다폰, 일본 NTT 도코모, 미국 AT&T와 버라이즌 등 글로벌 이통사들이 어떤 차세대 LTE 기술을 내놓을 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네트워크 콘텐츠 등 OTT 사업자들의 부쩍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듯 첫날 기조연설자는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나선다. 국내에서도 이석우 카카오 대표,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등이 기조연설 무대에 설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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