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정동영·이낙연·주승용·이윤석 의원, 군민 등 5천500여명 운집”
“안병호 군수 ‘고백’ ‘진심’은 ‘사회통합’ 위한 진심”
“인구 10만의 함평을 위해 오직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생각 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잠바 입는 군수, 안병호의 진심’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 문화체육센터 출판기념회장에는 마치 전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입구에는 200여 미터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 ‘진심’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박지원·정동영·이용섭· 이낙연·주승용·이윤석·유성엽 민주당 의원들과 주영순 새누리당의원, 정진후 정의당 의원, 정기호 영광군수, 김양수 장성군수 등 군민 5천500여명이 운집해 체육관과 입구를 가득 메웠다.
출판기념회에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색소폰 공연으로 체육관을 찾은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축사와 함평군민들의 축하 영상과 안병호 군수를 소개하는 영상이 전달됐다.
출판기념회에 오신 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양복을 입고 있던 안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하기 전에 양복대신 잠바로 갈아입고 “잠바 입는 군수, 안병호의 진심‘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안 군수는 이날 책을 차분하게 읽어가면서 지난 4년간 함평군민과 함께 나란히 걸어오면서 행복했던 일을 군민들 앞에서 소회를 밝혔다.
안 군수는 지난 4년간 함평군 재정을 이끌어가면서 보고 느꼈던 문제들을 다양한 정치, 행정경험 등을 토대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희망찬 함평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판한 ‘잠바 입는 군수, 안병호의 진심’이라는 책은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은 함평토박이로 살아온 인생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책은 함평군수로 지낸 기간 동안 일했던 일을 상상 속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가능성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진실을 믿고 진심으로 말하는 안 군수의 ‘고백’ 이며 ‘진심’은 ‘사회통합’을 위한 진심이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 5기 취임 후 지난 4년 동안 머릿속에는 오직 함평 생각뿐 이였다“며 ”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위해 군정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진심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잠바 입는 군수, 안병호의 진심’은 지난 4년간의 군정을 살피면서 함평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토대로 여섯 가지의 테마의 ‘진심’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는 잠바와 초심이다.
안 군수는 취임 초부터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잠바 입는 군수’였다. 이는 곧 군민들과 함께 같이 걸어가기 위해 권위보다는 동행하는 마음으로 항상 초심을 강조하고 있다.
즉 군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안 군수는 “내 자리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또한 투자유치를 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고 상상하면서 인구 10만의 함평, 오직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만 생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제2장은 낮고, 넓게 퍼지다 “진심복지”
어렵고 힘들고 소외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낮은곳을 향해 온기를 전파해 모두가 따뜻한 함평을 위해서 행동했던 일들이 기록 되였다. 즉 모든 군민이 배풀고 보살피는 바로 ‘진심복지’다.
◆제3장은 실사구시로 희망을 열다 “진심경제”
진심경제 ‘돈’이다. 예산은 살림을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예산을 쓰되 제대로 쓰지는 이야기다. 즉 투명행정으로 특혜 없이 집행해야하는 것이다.
오직 실사구시로 축제와 할머니장터 함평사랑상품권, 농업을 살리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내용이 기술됐다.
◆제4장은 군민과 나란히 걷는 “진심행정”
공약은 군민들과 약속이다. 이는 바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켜야만이 군민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즉 허황된 공약이 아니라 진심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이 함평을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제5장은 함평에 반하다 “진심관광”
함평하면 나비축제, 국화축제를 연상케 한다. 이런 축제에도 실사구시를 적용했다. 즉 축제쿠폰을 발행 대성공을 했고, 수도권에도 국화향기가 퍼졌다. 또한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함평, 함께는 즐거움, 생태도시 함평에 대해 반했는다는 이야기다.
◆제6장은 수필-내 맘 속 이야기다.
안 군수가 민선 5기 지난 4년 동안 뒤를 돌아보며 생각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다시말하면 취임 초부터 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사심을 버리고 초심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안 군수는 ‘길 따라 책읽기’ 전시회에서 33인 선정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소개됐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이 책을 통해 “모든 발전의 선순환은 인구증가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인구가 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살 아야 군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 10만의 활기찬 함평을 꿈꾸며 시작한 동함평산단조성사업으로 군민모두의 목표와 바람이 한곳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인구 10만의 함평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군수는 “먼 훗날 손자들에게 물려줄 재산으로 생각하면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함평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출판기념회를 찾아주신 수많은 군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제가 훌륭한 할아버지였다는 여론을 접할 것을 이야기하며 가슴이 뭉클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안병호 함평군수는 오는 6.4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재도전 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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