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대만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을 개발해 6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만 행정원 위생복리부는 백신 제조업체 궈광(國光)생물과학기술이 H7N9형 AI 백신의 동물시험을 마무리했으며 3월부터 2차 임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오는 6월 끝날 예정이며 곧바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궈광생물과학기술 측은 양산이 시작되면 한 달에 300만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화권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353명의 H7N9형 AI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중 78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219명의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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