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우크라이나 유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온 정부와 야권 지도자, 유럽연합(EU) 및 러시아 대표 간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타결되면 최악의 유혈 사태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와 시위대 및 경찰 간 무력 충돌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상 타결 시기는 수도 키예프에서 야권 과격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로 최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야권의 주장이 나온 뒤인 21일 정오(현지시간) 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행정실은 이날 발표한 보도문에서 "정치 위기 해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으며 관계 당사자들이 오늘 정오 대통령 관저에서 타협안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주요 야당 지도자, EU 대표인 프랑스·독일·폴란드 3국 외무장관, 러시아 대표인 인권담당 대통령 특사 등이 참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