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 마케팅비 20% 삭감…갤S5 영향줄까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사차원 비상경영 나서…"전시·프로모션 줄이고 제품 혁신으로 불안한 시장 이겨낼 것"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마케팅 비용 20% 삭감을 비롯한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에 나서며 비상경영에 나섰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는 강한 위기감 때문이다.

곧 출시를 앞둔 갤럭시S5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때마다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브랜드 성장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전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마케팅 비용 20% 삭감을 비롯해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각 부문별, 부서별 비용 절감 대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홍보, 마케팅 부문은 전체 비용의 20% 수준을 절감하는 쪽으로 목표치가 정해졌고 나머지 사업 분야서도 이에 준하는 비용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내놓고 있다"면서 "내부에서 비상경영이라는 단어는 쓰고 있지 않지만 전사적인 비용 절감 대책을 통해 낭비되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종 전시, 프로모션 등을 크게 줄여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시장은 있지만 일정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품의 경우 수익성 확보 시점까지 출시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사회공헌 관련 비용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비용 줄이기가 미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마케팅 비용을 큰 폭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R&D는 비용 절감 대신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 비중을 높이고 각 사업부문별 중복 투자되던 부분도 전사 차원의 교통정리를 통해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회공헌 사업 역시 종전 수준의 비중을 유지하며, 시설투자의 경우 중국과 국내 사업장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줄이기가 어렵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상 마케팅 비용 외에는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브랜드와 이미지 마케팅에 큰 비용을 써왔다면 올해는 전략 제품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며 삼성전자 내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3월 출시될 갤럭시S5가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른다. 삼성전자 내부에선 갤럭시S5에 대한 평가가 올해 삼성전자 실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안한 시장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이를 넘어서는 제품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세간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전사적인 비용절감 자구안에 대한 불안 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일정 부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갤럭시S5의 브랜드와 제품 혁신성이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가 전략 제품인 만큼 충분한 마케팅 비용을 책정하고 이를 집행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비용 절감으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가 갤럭시S5의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