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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목포부설초 ‘이색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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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레드카펫 밟으며 부모 손잡고 입장…영상편지 전달도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이색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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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색 졸업식’을 개최해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대강당 통로에는 레드카펫이 길게 펼쳐져 있었다. 졸업식이 시작되자마자 졸업생들은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강당으로 들어서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졸업식에서 김경수 교감이 학사보고를 한 뒤 계속된 영상편지 의식에서는 졸업생 78명 전원이 대강당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좌우명을 새겨두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가슴속에 간직했던 사연들을 또박또박 전달했다.<사진>


김명석 교장은 졸업생 모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상대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일일이 상장과 상품을 전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김 교장은 회고사에서 “오늘 졸업식은 저에게는 40년 교직생활의 마지막 수업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미래의 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져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축사에서 이정선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오늘 졸업식은 기발한 발상이 잘 어우러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졸업식”이라고 평가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 할 것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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