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김연아를 추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20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이날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베 마리아'에 맞춰 역대 최고의 연기를 펼친 그녀는 기술점수(TES) 37.49점, 예술점수(PCS) 36.63점, 합계 74.12점을 기록했다. 74.92점을 기록한 김연아와는 불과 0.8점 차이다. 특히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예술점수는 김연아의 35.89점보다 높은 것으로 30명 출전자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현재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로 유럽 피겨스케이팅의 최강자다. 또한 2012 월드챔피언십 1위를 비롯해 유러피언챔피언십 우승 5회, 2011-12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의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에 가장 큰 복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카롤리나 코스트너, 세계랭킹 1위였구나", "카롤리나 코스트너, 상승세라니...무섭네",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래도 김연아가 우승할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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