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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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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고려청자 학술연구 및 전시협력 위해"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20일 군수실에서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고려청자 학술연구 및 전시협력을 위해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부안 유천리 고려청자 가마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조사 및 결과물 발간, 학술대회, 전시회 개최 등 부안의 역사를 일반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사업 등을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양 기관 간 상호 호혜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부안고려청자에 대한 연구 역량 강화와 찬란한 부안 고려청자 문화의 복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부안군의 정체성 재고 및 위상 강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2014년에는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과 국립전주박물관이 부안의 대표 청자 가마터인 유천리 제12호에 대해 공동 조사사업을 실시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국립전주박물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부안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의미가 깊다”며 “부안 고려청자 문화 복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부안지역 도자문화 발전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안의 고려 상감청자를 알리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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