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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外人 매도 강화…4거래일만에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해외 악재와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193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04포인트(0.46%) 내린 1937.8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독일의 2월 투자자신뢰지수와 미국의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한파로 인한 경제지표 부진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2월 주택시장지수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둔 부담감이 작용하며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944.70으로 하락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세는 소폭 감소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증가하며 하락세가 이어져 193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7억원, 154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98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1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0.86%), 화학(-0.61%), 유통업(-0.23%), 철강금속(-0.23%), 전기전자(-0.51%), 운수창고(-0.95%)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1.45%), 건설업(1.04%), 통신업(0.84%), 보험(0.36%), 은행(0.35%), 기계(0.13%)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2%), 현대차(-1.09%), 현대모비스(-1.31%), 기아차(-0.95%), SK하이닉스(-0.39%), 포스코(-0.68%), NAVER(-0.80%), LG화학(-0.39%), KB금융(-1.2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반면 SK텔레콤(1.26%), 한국전력(0.40%), 현대중공업(0.4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3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59포인트(0.49%) 오른 528.0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0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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