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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도 내수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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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도 시장 진출 기업을 돕기 위한 '인도 내수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19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후속 사업 일환이다. 이날 세미나의 첫째 세션에서는 외교부가 한-인도 CEPA 개정 사항, 이중 과세 방지 협정 등 인도 세일즈 외교 성과와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인도에 진출한 기업인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직접 투자를 통해 인도에 진출한 와이지-원 이병재 본부장은 "저임금, 풍부한 자원 등 인도 시장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원가 분석등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인도시장이 열릴 것"라고 조언했다.


대도시,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인도에서 성공한 CJ 오쇼핑 김태연 본부장은 "CJ 오쇼핑이 지난해 해외에서 올린 매출의 70%는 중소기업 제품이었다"면서 "신뢰도 있는 바이어를 찾기 어려운 인도 시장에 초기 진입하기 위한 방법으로 홈쇼핑이 우리 중소기업에 주요한 시장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한-인도 수교 40년간 양국의 경제협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인도는 한국의 주요 교역파트너"라며 "지난 1월 개소한 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를 적극 활용해 우리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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