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각도조절책상 등 기능성가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들어 학생가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기능성 학생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2013년1월1일~2월18일) 대비 20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최근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각도조절책상'이 있다. 이 제품은 서울대학교 학생평가단이 추천한 제품으로, 강남 대치동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전월 대비 3500%나 급증했다.
'각도조절책상'은 필기를 위한 저경사와 독서를 위한 고경사 상판을 갖춘 기능성 제품으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피로가 덜하다. 또 높이 조절(7단계)이 가능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측은 "잘못된 공부 습관으로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자녀 성적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고자 하는 부모에게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능성 학생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학생가구를 한데 모은 '열공대전' 기획전을 운영, 책상, 책장, 침대 등 90여개 상품을 최대 69% 할인해 판매한다.
박종복 11번가 가구침구 팀장은 "최근 학생가구는 사용자의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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