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오픈마켓 11번가가 농협중앙회와 함께 품질이 우수한 우리쌀 브랜드 '예서린'을 출시하고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서린'은 믿을 수 있는 정직한 쌀이란 뜻이다. 대표 상품으로 청정지역인 창녕우포지역에서 생산된 '예서린 창녕쌀 20㎏'(4만2900원)을 비롯해 '예서린 정남진쌀 20㎏'(4만3400원), '예서린 부여쌀 20㎏'(4만2900원) 등을 판다.
11번가는 또 '농협쌀 브랜드관'을 열어 전국 팔도의 유명 쌀 제품을 싼 값에 판다. '전남 강진 한사랑쌀 20㎏'를 4만4900원에, '전북 김제 콩쥐사랑 20㎏'를 4만5900원에 내놨다.
조경주 11번가 식품팀 매니저는 "오픈마켓에서 쌀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지역 농민과의 직거래를 통해 싸고 품질 좋은 쌀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의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84.0g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11번가에서 최근 6개월간(2013년 8월15일~2014년 2월15일) 판매된 쌀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무거운 쌀을 손쉽게 문 앞에서 배달 받을 수 있는 데다 전국의 유명 쌀을 골라 살 수 있어 주문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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