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오는 1분기 흑자 전환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조7672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지만 전년동기와 비교면 79.3% 감소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분기에도 정보기술(IT)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IT 부품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5용 부품도 1분기 말에 생산되며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재고조정이 심했던 카메라모듈의 실적 회복과 특별상여금 같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흑자전환은 무난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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