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지창욱이 하지원을 품에 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연철(전국환 분)에게 반격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냥(하지원 분)은 타환에게 떨리냐고 물었다. 타환은 옷매무새를 고치고 숨을 크게 내신 뒤 자신을 다시 보라고 말했다.
승냥은 "늠름하고 믿음직스럽게 보이십니다. 어서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타환은 승냥을 품에 안았다. 그는 "조금만 기다리거라. 너에게 꼭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나지막히 전했다.
승냥은 눈을 감았다가 뜨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타환은 신하들의 앞에서 연철에게 "대승상께 맡겼던 친정권을 되찾고자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그만 옥새를 내어주시지요"라고 요구했다.
한편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