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 13일까지 4일간 박지성 공설운동장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우주항공 중심 도시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4월 10일 ~ 13일까지 나흘간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2014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하늘문을 열고 화려하게 우주로 비상했던 나로호(KSLV-1) 발사성공 기념 1주년을 맞이하여 “응답하라! 나로호”란 주제와 고흥으로 떠나는 신나는 우주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의 특수 연계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준석)에서는 이번 축제가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뿐만 아니라 창작로봇경진대회, 외계인 만들기 등 다양한 우주과학 대회와 체험전을 통해 과학과 우주라는 재미가 자연스럽게 교육과 연계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기간에는 대통령배에 출전할 전남 씨름왕 선발전(4. 11 ~ 13), 우주마라톤 대회(13일)가 함께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하여 남녀노소, 군민과 외부 관광객을 아우르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추진위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역축제로는 전국 최초로 축제장 전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는 단 한건의 사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주차문제에서부터 임시가설물 및 향토음식점의 전기, 가스, 수도, 소방까지 꼼꼼한 대책도 세워 놓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2014 고흥우주항공축제는 2015년 대한민국 우주항공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사전 예비 축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신나는 우주여행을 고흥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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