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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사협회 회장 "총파업 날짜 확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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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파업이 결의된다고 하더라도 일정이나 형태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18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되 일정과 형태에 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이 결의된다면 다음달 3일에 파업을 시작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노환규 회장은 "날짜를 특정하지 않는 총파업 투표는 개인적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총파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의사협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내부에서도 이번 파업에 대한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어 진통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노 회장은 회원 투표시 총파업 날짜와 형태를 명기하지 않은 것과 비대위 협상단이 정부 측과 공동작성한 최종협의문 내용이 개인적인 의견과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노 회장이 비대위 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임수흠 의료발전협의회 단장도 비대위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분간 지도부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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