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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날씨에 '철없는 과일' 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제철보다 일찍 출하되는 '철없는' 과일이 뜨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의 평균기온은 각각 -0.2도, -1도로 2012년 12월과 지난해 1월의 평균기온 대비 4도 가량 높았다. 이에 따라 참외, 수박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 조기에 출하되는 양상이다.

롯데마트에서 참외는 지난 6일 일부 점포에 입고됐고,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빠른 오는 19일부터 8일간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참외는 우리나라 참외의 70% 가량을 생산하는 성주 지역에서 첫 수확한 100t 가량의 물량으로 롯데마트는 '성주 참외(3~8입/봉)'를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4월 초순께 첫 행사를 진행하는 수박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빠른 다음달 20일께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이상 고온에 따른 산지 출하시기 변화로 예년보다 2~3주 가량 빨리 과일 행사를 앞당기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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