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겨울왕국'의 추격에 발목을 잡히며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상한 그녀'는 전국 673개 스크린에서 27만 16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71만 2321명이다.
이 작품은 지난 10일 '겨울왕국'에게서 왕좌를 빼앗은 뒤 줄곧 정상을 유지하다 아깝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할머니 칠순(나문희 분)이 스무 살 처녀(심은경 분)의 몸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게 되는 모습을 담아냈다. 배우 심은경을 비롯해 나문희, 박인환, 김슬기, 이진욱,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776개 스크린에서 32만5566명의 관객을 기록한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3위에는 전국 627개 스크린에서 20만7297명 의 관객을 끌어 모은 '로보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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