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이날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고 역사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함께 했고 또 앞으로 6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저는 북한과 도전적인 핵 프로그램이 아직도 중요한 안보이슈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올해도 참 중요한 시점에 방한해 주셔서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때마침 오바마 대통령이 4월 하순 한국을 방문한다는 좋은 소식을 갖고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북핵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문제, 동북아 지역 갈등 이슈 등을 논의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신범수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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