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이주영(63) 새누리당 의원은 4선 중진 의원이다.
판사 출신(사시20회)인 이 의원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고법·부산지법 판사를 거쳐 16대 국회 때 입성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원내부총무, 수석정책조정원장,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위원장,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5월부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 때는 중앙선대위 정책상황실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며 범친이계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박근혜 예비후보 경선캠프의 특보단장을 맡으며 중립 주류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이 주목받은 것은 지난해 5월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다. 이 의원은 중립 지대에 있던 장윤석 의원과 손잡고 친박 주류 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최경환-김기현 의원과 경선을 치렀다. 당시 당 안팎에선 최경환-김기현 의원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했으나 이 의원이 8표 차로 석패하면서 이 의원의 당내 스킨십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이 의원은 오는 5월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경남 마산(63)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지법 판사 ▲ 부산지법 부장판사 ▲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 경남 정무부지사 ▲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한나라당 및 새누리당 16∼19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대선캠프 대선기획단장·특보단장 ▲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원장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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