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오는 28일까지 아파트 지하 등 200여 개소 특별방역
광주광역시 서구가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기유충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절기에 지하공간이나 하수구 등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모기유충을 방제함으로써 사전에 여름철 모기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모기들은 따뜻한 지하나 물웅덩이, 정화조 등 집중적으로 번식하는 장소에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동절기 효과적인 모기퇴치방법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1개반 3명으로 동절기 방역반을 구성해 월동 모기 서식처인 아파트 지하나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 공중화장실 등 200여개소에 대한 유충 서식 여부를 확인한 후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주변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동절기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할 때에는 서구 보건소(062-350-4147)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권 서구 보건소장은 “동절기 모기 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의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보건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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