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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10일 하루 전국 386개 상영관에서 3만 43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78만 9476명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사채업을 하는 건달 태일(황정민 분)이 채무독촉을 위해 들린 병원에서 호정(한혜진 분)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거칠지만 순수한 남자의 진심이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3만 199명의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이어 11만 3946명의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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