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삼성전자, LG상사, 현대모비스, BS금융지주 등 5종목 추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 시점에서는 낙폭과대주보다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갖춘 종목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삼성전자, LG상사, 현대모비스, BS금융지주 등이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내외 주요 지표 발표와 실적 발표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주말 반등으로 KOSPI 1880포인트 저점에 대한 신뢰 높아졌다"며 "현 시점에서는 상승시 지수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밝혔다.
중국 수출입 지표 우려가 존재하지만 금융주 실적 발표를 끝으로 4·4분기 어닝 쇼크, 빅 배스(Big Bath)가 마무리 단계이고, 최근 여타국 대비 순매도 강도 감안하면 외국인이 순매도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이번 반등시 종목별 성격을 살펴보면, 통상적인 낙폭과대주보다는 향후 성장성이 존재하는 저평가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상승이 특징적"이라면서 "낙폭과대라고 할 수 있는 LG화학, POSCO, 현대중공업 등은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한 반면, NAVER, 롯데케미칼, 현대차, 한국전력 등의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결론적으로 낙폭과대주에 치중하기 보다는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감안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총 상위종목 중 이같은 종목을 추출한 결과 한국전력, 삼성전자, LG상사, 현대모비스, BS금융지주 등이 선별됐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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