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중인 전지현과 김수연이 입은 의상이 매번 화제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옷·가방·신발 등은 대부분 '완판'되고 있다.
5일 방송분에서 전지현이 집 배란다에서 입고 나온 민트 색상 트렌치코트는 버버리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4 봄·여름 버버리 프로섬 여성 컬렉션의 아이템으로, 모던한 핏에 독특한 보석 장식이 특징이다. 가격은 850만원대다.
앞서 지난달 방송된 8회에서 들고 나온 가방도 화제다. 이 가방은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 제품으로, 측면의 지퍼를 열어 펼쳐서 들거나 지퍼를 닫고 심플한 사각형 모양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77만9000원이다.
전지현이 잠옷으로 입고 나온 의상도 주목받고 있다. 노란색 홈웨어는 루이뷔통 제품으로, 가격이 200만원대다.헤어밴드도 루이비통 제품을 착용하고 나오기도 했다. 검정색 패턴에 하트무늬가 덧대여 있는 옷도 스텔라메카트니 제품으로 약 120만원대다. 베이지톤의 니트 잠옷은 샤넬의 2014 컬렉션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전지현 씨가 한회에서 간접광고로 15벌 안팎의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지현 씨가 착용한 제품 대부분이 '완판' 되면서 패션업체간 '전지현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김수현도 마찬가지. 김수현은 매회 깔끔한 남성룩을 완성한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그는 캐주얼한 백팩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쌤소나이트 레드의 '몬도' 백팩이다. 이 제품은 투톤 원단에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포인트를 줘 세미 캐주얼에는 물론 정장에도 어울리는 제품이다. 가격은 27만8000원이다.
김수현이 선택한 후드의 퍼트리밍이 돋보이는 네이비 색상의 다운점퍼는 지오지아 제품으로 방송후 완판된 제품이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김수현이 드라마에서 입은 톰브라운 제품도 눈이 띈다. 네이비 색상의 더블코트는 목 뒤 칼라부분의 화이트 색상과 배색돼 유니크한 멋이 더해진 제품이다. 가격은 4백만원대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MBC '무한도전'에서 입고 나와 주목받았던 회색 카디건을 김수현도 드라마 속에서 착용해 완판되기도 했다. 가격은 120만원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