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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미세먼지 차단 상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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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대기오염 예보제'에 따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된 가전제품은 지난달 동안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먼지에 노출된 피부를 닦아주는 클렌징 제품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런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롯데백화점은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상품들은 전점 가전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160만원대이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제품별 공기순환기, 필터 할인쿠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본점 2층 행사장에서는 '독일 명품 공기청정기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공기청정기 제조 전문 브랜드 나노드론의 상품을 선보이는데 이 제품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620만원이다.

행사장에서는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사용중인 공기청정기를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 판매하는 이벤트를 한다. 2대 이상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벽난로를 사은품으로 준다.


전점 화장품매장에서는 이달 20일까지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8만7000~12만8000원), 설화수 순행클렌징 오일(4만원), SK-Ⅱ 마스크팩세트(15만4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유아매장에서는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쇼콜라 등 총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압소바ㆍ파코라반베이비 유모차커버를 각각 4만5000원, 쇼콜라 유아용 마스크를 8000원에 판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잡화MD팀장은 "중국발 황사 등 작년 말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군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며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대기오염 예보제의 시행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앞으로 미세먼지와 관련된 상품 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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