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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A380 각축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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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A380 각축전 시작 아시아나항공 A380(에어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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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6월 A380을 동시에 도입한다.

A380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최신예 항공기로 각 항공사는 각기 다른 객실서비스로 승객몰이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대씩 A380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 A380을 들여놓은 항공사로 현재 총 8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도입분을 포함하면 총 10대를 운영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A380을 들여놓은 항공사 중 가장 적은 좌석을 배치해 승객 편의를 높였다.


좌석별로는 일등석 12석,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94석, 일반석(이코노미석) 301석이 배치돼 있다. 이중 일반석의 좌석간 간격은 86.3cm(34인치)로 타 항공사 대비 최대 7.6cm(3인치) 더 길다. 같은 경로를 가더라도 더욱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편의시설로는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바(Bar) 라운지가 특징적이다. 면세전시공간에서는 면세품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바 라운지에서는 10~15명이 머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란타, 홍콩 등 노선에 A380을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창립 최초로 A380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첫 도입되는 A380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공장에서 조립을 마치고 시험 비행 중으로 알려진다. 이어 독일 함부르크 도색공장에서 도색을 마친 뒤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예 항공기를 도입하는 만큼 내부 인테리어나 좌석 배치 등도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도 비즈니스석을 대거 배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와는 다른 비즈니스석을 제작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각에서는 일반석과 비즈니스석의 중간단계나 비즈니스와 일등석의 중간 단계 좌석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규 좌석의 배치는 여러 의견이 갈리는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총 6대의 A380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라며 "아시아나항공만의 A380을 도입하지만 세부적인 사안은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A380 각축전 시작 대한항공 A380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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