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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증상, 뭉친 근육 잘 안풀리는 당신…혹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루게릭병 증상, 뭉친 근육 잘 안풀리는 당신…혹시? ▲루게릭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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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루게릭병 증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루게릭병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으로 사망한 1930년대 미국 프로야구 스타 루 게릭(Lou Gehrig)의 이름을 딴 병이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만 서서히 죽어 없어지는 병을 일컫는다.


루게릭병은 일 년에 10만명당 약 1~2명에게서 발병된다. 또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1.4~2.5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증상으로는 근육이 마르고 근육의 힘이 약해져 잘 걷지 못하게 된다. 이후 발음이 어눌해지고 목소리가 잠겨 대화가 어려워지며, 침을 흘리거나 밥을 잘 못 먹는 현상이 발생한다. 루게릭병이 심해지면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져 누워서 생활하게 되며 숨쉬는 것도 곤란하게 돼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만약 팔다리에 힘이 없고 마비가 오거나, 뭉친 근육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루게릭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체 루게릭병 환자의 약 5~10%는 가족성 근육위축가쪽경화증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 약 20%의 가족에서 21번 염색체에서 원인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8곳의 유전자가 가족성 루게릭병을 유발한다고 보고됐다.


안타깝지만 현재 루게릭병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 유일하게 사용을 인정받은 약물인 릴루텍 정(riluzole)은 생존기간을 어느 정도 연장시킬 뿐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아직까지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루게릭병에 대한 정보를 접한 네티즌은 "루게릭병, 혹시 나도?", "루게릭병, 치료방법이 없다니 무섭다", "루게릭병,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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