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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란, 발암물질 유발…휴게소 57곳서 검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석면이란, 발암물질 유발…휴게소 57곳서 검출 ▲석면이란.(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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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석면이란 절연성과 내연성을 지닌 부드럽고 질긴 광물질을 말한다. 석면은 단열성, 내열성, 절연성이 뛰어나고 값이 싸 건축 내외장재와 공업용 원료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학회에서 석면이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가 나왔다. 호흡을 통하여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밝혀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하지만 최근 석면이 고속도로 휴게소 121곳 중 57곳에서 검출돼 '위해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까지 준공된 도공 소유 휴게소 121곳 가운데 4곳이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53곳은 '낮음' 등급을 받았다. 조사 대상의 47%에 해당하는 휴게소가 석면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 강릉 방향의 문막휴게소 2곳과 인천 강릉 방향의 강릉휴게소 2곳이다.


이 4곳의 휴게소는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았지만 시간대와 이용횟수 빈도가 고려돼 '인체노출 가능성’ 항목에서는 위해성 '높음' 등급을 판정 받았다. 또한 식당과 주방을 비롯해 고객쉼터와 화장실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이 밖에도 영동선 강릉휴게소(인천, 강릉방향)와,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중앙선 원주휴게소(부산방향), 현풍김천선 남성주휴게소(현풍방향)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노근 의원은 "주방을 비롯해 고객쉼터, 화장실, 직원 휴게소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휴게소 이용객과 직원들이 석면에 노출된 것"이라며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 29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조사가 끝난다면 석면 검출 휴게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석면의 개념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석면이란, 위험한 물질이네", "석면이란, 휴게소 이용 어떻게 하지?", "석면이란, 하루 바삐 대책을 세워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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