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레이디스 첫날 5언더파 쳐 선두, 우즈 조카 샤이엔 공동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바하마 챔프'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기선제압이다.
6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골프장(파73ㆍ6600야드)에서 개막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RACV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케이티 버넷(미국)과 함께 공동선두(5언더파 68타)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 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LET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날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코르다 역시 "티 샷이 좋았다"며 만족했다. 현지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의 스퍼트도 관심사다. 공동 3위(4언더파 69타)다.
한국은 국가대표 이소영(17)이 공동 15위(2언더파 71타)에 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설욕전에 나선 최운정(24ㆍ볼빅)은 공동 26위(1언더파 72타)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옛날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는 공동 40위(이븐파 73타), 아직은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 대회 통산 9승에 도전하는 캐리 웹(호주) 역시 공동 59위(1오버파 74타)에서 고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