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부터 연구소나 대학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산업기술개발장비를 쓸 수 있는 기관으로 이전하는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장비 이전을 원하는 기관은 내달 8일까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장비관리단(www.etube.re.kr)에 장비 이전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구축한 산업기술개발장비로 작년말 기준 해당 장비구축사업이 종료된 장비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앙장비심의위원회가 사용하지 않는 원인과 수요기관의 활용능력 등을 기준으로 이전 승인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개발용 장비구축사업을 추진, 2000년부터 2012년까지 2만1632대 장비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사용하지 않는(유휴·불용) 장비는 1800여대로 파악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