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5일 전국 12개 대학 48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9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28명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제철소 견학을 실시했다. 장학생들은 학기당 200만원씩 올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후 동국제강으로 취업을 희망할 경우 우대한다.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고 장상태 동국제강의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담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설립됐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법인으로 육성됐고, 이공계 대학생 장학금 수여는 2004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정진환 포항제강소장은 "동국제강은 인재양성의 경영이념으로 창립 6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왔다"며 "오늘 생산현장을 둘러 보며 땀의 가치를 알고 장차 나라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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