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용지가 처음 공급된다. 시범단지 한복판에 위치해 중심상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4만1340㎡ 규모다. 전용면적 60~85㎡ 453가구, 85㎡초과 287가구 등 총 740가구를 지을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987만원이며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대금은 3년 분할납부 방식이 적용된다. 1차 입찰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로 넘겨진다.
토지사용시기는 3월31일부터여서 분양이 곧바로 가능하다. 오는 18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할 수 있으며 계약체결은 3월4~5일로 예정돼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2012년 8월부터 현재까지 18개 블록 민간아파트 1만6291가구가 분양됐다. 특히 뛰어난 입지로 인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분양에 성공했고 시범단지 아파트들은 계약까지 순조롭게 완료되기도 했다. 이에 시범단지에 위치한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고속도로 KTX 등 편리한 교통과 하천 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족기능을 두루 갖춘 신개념의 대규모 신도시"라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시범단지 내에서 대규모 주택분양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토지"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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