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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르신 능력· 적성 맞춰 일자리 2065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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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모집 ...안정적 일자리 위해 1년 진행되는 사업도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르신 일자리 2065개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로구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소득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컴퓨터 사용에 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컴퓨터를 교육하는 ‘경로당 컴맹탈출’ 사업이 눈길을 끈다. IT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老-老케어‘ 사업에도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이 투입된다. 의료지식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이 참여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사업, 자신의 재능을 살려 경로당 강사로 활동하는 사업 등이 있다.

그 외도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 순찰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불법광고물 제거, 도서 나눔 도우미 등에서도 어르신을 모집한다.

어르신 일자리사업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 중 9개월이다.

구로구, 어르신 능력· 적성 맞춰 일자리 2065개 제공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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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대상은 구로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신체 노동이 가능한 기초노령연급 수급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타 부처 일자리사업 참여자, 본인 명의 직장보험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장애등급상 중증의 질환으로 근로가 불가능한 자, 전년도 부적격 참여자는 제외된다.

생계가 곤란한 자와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근무시간은 최대 월 36시간으로 1인당 20만원 이내 보수가 지급된다.


구로구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연중 사업도 진행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연중 사업은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로 지난해 12월 모집·완료해 현재 210명이 활동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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