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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종로생명숲어린이집'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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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평창동 유일 국공립어린이집 '종로생명숲어린이집 원아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협력해 건립한 구립 어린이집인 ‘종로생명숲어린이집(평창문화로 73-7)’이 4월1일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6일부터 10일까지 입소대기 신청을 받는다.

입소대기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http://iseoul.seoul.go.kr)를 통해서 하면 되고 신청기간 중에는 주말에도 신청가능하다.


모집인원은 모두 108명으로 만1세 10명, 만2세 28명, 만3세 30명, 만4세 20명, 만5세 20명이다.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1031.59㎡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해 12월 준공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노력해오던 종로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던 평창동에 구립어린이집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평창동 '종로생명숲어린이집' 문 열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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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난해 1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어린이집 건립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구립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구에서 제공하고 재단 측에서 건물일체를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종로생명숲어린이집 건립에 따른 총 소요예산은 51억여 원으로 서울시가 25억4000만원, 생명보험사회공헌 재단에서 25억3000여만원을 지원해 구 예산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시설 좋은 구립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었다.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행복 · 건강 · 존중 ·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며, 어린이 건강에 좋은 친환경 소재의 교구와 교재를 제공하게 된다.


또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 어린이 경제 교육 등 생명숲어린이집만의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등 재단 임직원과 종로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생명숲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가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민관거버넌스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종로구의 보육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해 많은 아이들이 나라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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