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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24개월 연속 흑자…1월 수출 456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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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24개월 연속 흑자…1월 수출 456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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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무역수지가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은 455억8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수입은 448억4900만달러로 0.9% 감소했다"며 "무역수지는 7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엔저와 신흥국 위기 등 각종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1월 일평균 수출은 2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과 2월 수출 증가율은 설 연휴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1~2월 실적을 합산해 추세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ㆍ아세안ㆍ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ㆍ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이 선전했다. 반면 일본과 중남미로의 수출은 줄었다. 자동차와 LCD, 석유제품, 선박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발전 및 난방용 수요 확대로 가스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철강 및 석유 제품 수입은증가했다. 다만 도입 물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입 축소 등으로 총 수입은 감소했다.


정부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2일이나 부족함에도 1월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일평균 수출은 8.9%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올해 수출은 미국ㆍEU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경제 위기는 우리 수출에 위협 요인이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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